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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귀농귀촌] 가축분뇨 퇴비화의 필요성

by Slowlife37 2023.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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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퇴비화의 필요성

가축분뇨 퇴비화는 가축분뇨 처리기술 중 자원화처리 기술분야에 해당한다. 가축분뇨를 퇴비화 방식에 의해 자원화처리 하는 이유는 가축분뇨에 함유된 영양물질로 인한 수질 및 토양, 대기환경에 대한 부담을 완화함과 동시에 유용한 비료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있다.

만일 가축분뇨를 제대로 퇴비화하지 못하고 부적절하게 취급했을 경우에 다음과 같은 경로로 환경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부정하기 어렵다. 첫 번째로 수질에 미칠 수있는 영향인 부영양화를 들 수 있다. 원인물질인 탄소, 질소, 인 등이 수계에 유입될 경우 아래와 같은 순서로 수질이 악화될 수 있다.

 



① 부영양화¹로 녹조류 과다성장(영양물질, 온도 등 성장, 번식조건 형성 시)

② 녹조류로 인한 수중산소(용존산소) 소비량 증가

③ 수중생물의 생존에 악영향(조류로 인한 독성물질, 호흡방해, 햇빛차단 등)

④ 수중산소(용존산소) 고갈 심화

⑤ 산소 부족으로 수중생물 폐사 발생

⑥ 폐사된 생물의 부패로 추가적인 산소고갈 및 유해가스 발생

⑦ 수질악화로 수자원 및 수생자원 이용 불가

부영양화가 발생하는 기전은 다음과 같다.

① 담수계의 물속에 영양물질이 많아지면 녹조류(綠藻類)가 이를 섭취하고 과다하게 증식, 성장하여 상기 문제를 유발한다.

② 조류의 증식과 생장에 필수영양소인 인이 유입되면 녹조발생이 증가한다.

=> 부영양화(富營養化): 저수지나 호수 그리고 하천·강 등의 수계에 탄소·질소·인 (특히 인의 영향이 매우 큼) 등의 유입되어 물속에 영양물질의 농도가 높아진 상태를 의미하며, 그 영향은 흐르지 않고 정체된 수역에서 더 심하게 나타난다.

③ 물의 온도가 오르는 5월부터 문제가 심해지며 화학비료, 생활하수, 산업폐수, 분뇨 등에 포함된 영양물질의 유입으로 유발된다.

두 번째로는 토양오염 문제인데,

아래와 같은 경로로 토양과 지하수・작물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① 토양에 오염 원인물질(각종 유, 무기성물질, 미부숙된 분뇨 등)이 유입됨

② 토양 중에 오염 원인물질의 농도가 높아짐

- 원인물질(인, 염류 등)이 토양에 축적됨

- 원인물질의 토양농도 증가(토양 오염은 국지적이지만 정화가 어려움)

- 작물 생육장애 및 토양 오염도 상승

*염류장해

- 염류란 : 용액 중에서 수소이온을 만드는 산과 수산이온을 만드는 염기가 결합하여 염을 만드는 화합물(황산암모니아, 염화칼리, 질산암모니아 등).

- 노지보다는 하우스에서 더 문제(관수와 작물흡수 작용이 없는 비 경작기에 지표면에 염류가 축적됨 → 이후 작물에 영향).

- 노지는 강수와 토양하부로의 이동에 의해 시설토양에 비해 염류의 영향이 덜 함.

③ 미처리된 원인물질이 토양을 통해 지하수로 흘러들어감

- 원인물질(질소, 염류 등)이 토양 하부 지하수층까지 흘러들어감

- 지하수 중 질산성질소 등 오염물 농도 증가

- 지하수질 악화 및 질병 유발(지하수의 질산성 질소 농도 증가, 유아·노인 대상 청색증 유발 등)

세 번째로 대기 분야에 미치는 영향인데,

흔히 온실가스나 미세먼지 그리고 냄새등을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① 온실가스와 관련하여서는 가축분뇨가 혐기적 상태에서 분해될 때 발생하는 아산화질소와 메탄 등이 온실가스로 작용할 수 있다.

② 미세먼지 관련하여서는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이 미세먼지 전구물질이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증명되지는 않았다.

③ 냄새 분야에서는 황화수소・암모니아・메르캅탄・휘발성 지방산・아민류 등 냄새 관련 요인들이 존재하고, 실제로도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사안이다.

따라서 상기 우려사항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가축분을 최적의 방법으로 퇴비화 처리한 후 자원으로 이용하는 자연순환농법을 활성화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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