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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딸기] 유통 현황

by Slowlife37 202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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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유통 현황

 

 

 유통경로 및 형태


딸기의 유통경로를 보면 도매상을 통해 출하되는 것과 생산농가가 직접 대형 유통업체로 출하하는 경로 나뉜다. 도매상을 통해 출하하는 비중이 6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도매상을 통해 소매상과 대형 유통업체 등으로 분산되는 것이 주된 유통경로이다. 과거에 비해 대형 유통업체로 직접 출하되는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도시가 인접하여 유동 인구가 많은 딸기 재배지역의 경우에는 직판 및 체험 형태로 직거래되는 비율이 높다.

딸기 포장 규격은 지역별, 시기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출하 초기에는 딸기 가격이 높게 형성됨에 따라 PVC 투명 용기(500g 또는 750g)에 소포장한 후 골판지 상자에 넣어 출하하고 있다. 수확량이 증가하는 3월 이후나 대형 유통업체로 출하하는 물량은 주문 요구에 따라 스티로폼 상자로 출하하기도 한다.
선별 규격은 지역에 따라 약간씩 다르나 대부분의 등급 규격은 특품, 상품, 중품, 하품으로 구분한다. 출하 후기로 갈수록 기온 상승과 초세가 약화되어 과실의 상품성이 저하되고 특·상품 비율이 점차 감소하며, 하품은 출하기 후반 물량이 증가하여 주로 가공 공장(주스, 잼 등)으로 판매된다. 

 

소비 형태


딸기 1인당 소비량은 2002년 4.4kg에서 2011년 3.6kg으로 연평균 2% 정도씩 감소하였다. 농촌경제연구원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2013년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딸기 1회 구입량은 ‘500g~1kg’의 비중이 61%로 가장 높았으며, ‘1~2kg’이 24%로 나타났다. 딸기 주요 구입처는 ‘백화점·대형마트(44%)’, ‘동네가게·상가(31%)’, ‘전통시장(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입처를 이용하는 주된 요인은 ‘접근성(53%)’, ‘좋은 품질(19%)’, ‘저렴한 가격(15%)’의 순으로 나타났다. 딸기 구입 시 가장 고려하는 것은 ‘맛과 향’이 56%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으로 ‘안전성(14%)’, ‘모양(12%)’, ‘크기(10%)’ 등이었다. 딸기 구입 시 불만사항은 ‘잘 물러짐(56%)’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맛이 없음(13%)’, ‘가격 불안(9%)’, ‘안전성(8%)’의 순으로 나타났다. 단맛이 강한 딸기를 좋아하는 소비자가 61%로 가장 많았고 새콤달콤한 맛이 38%로 나타났다.

 

수출현황 및 전망

2000년대 초반까지 우리나라의 딸기 주요 수출국은 일본이었으며 신선 딸기보다는 냉동 딸기가 주류를 이루었다. 1990년대 초부터 ‘여봉’을 중심으로 수출이 이루어졌으며, ‘레드펄(육보)’이 도입되어 전국적으로 재배가 확산됨에 따라 1998년부터 수출량이 급증하여 2001년에는 약 4,700t 및 1,100만 달러에 이르렀다. 그러나 일본의 경기 침체와 엔화 가치의 하락, 수출 주력 품종인 ‘레드펄(육보)’의 지적재산권 분쟁, 수출품에 대한 생산이력제의 요구 및 일본 내의 딸기 생산량 증가 등으로 2002년부터 수출량이 급격히 감소하여 2004년에는 420만 달러에 머물렀다. 그러나 최근 진주, 합천, 논산 등 딸기 수출 단지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인 ‘매향’을 신선 딸기 형태로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로 수출하는 것은 물론 러시아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노력한 결과 딸기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대되어 2012년에는 2,500여 t의 딸기를 수출하여 2,430만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하였다.
강원도 등 고랭지에서의 여름 딸기 수출량도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딸기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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