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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귀농귀촌] 노지 스마트팜 주요기술 - 빅데이터

by Slowlife37 2023.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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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노지 스마트팜 주요기술 - 빅데이터 

빅데이터(Big Data)

빅데이터란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 도구의 능력을 넘어서는 대량(수십 테라바이트)의 정형 또는 심지어 데이터베이스 형태가 아닌 비정형의 데이터 집합까지 포함한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즉, 데이터베이스 등 기존의 데이터 처리 응용 소프트웨어로는 수집・저장・분석・처리하기 어려울 정도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의미한다. 최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분석을 위한 영상정보 등 대량의 농업 관련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위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빅데이터 처리 기술이 발전하면서 과거에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정보를 추출하고,이를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사업화에서는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로서, 웹에 분산되어 있는 데이터를 분석하여 주어진 규칙에 따라 새로운 2차 데이터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빅데이터 기술 발전으로 농업 생산방식도 기존의 ‘경험 기반 관리’에서 ‘빅데이터 기반 예측관리’로 전환되고 있다. 이를테면 농민의 직간접적인 경험과 기술을 벗어나 데이터의 분석, 예측, 맞춤 처방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해졌다. 따라서 빅데이터 활용 여부가 미래 농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미국 몬산토(Monsanto)사는 종자 수확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첨단 육종기법에 기반한 빅데이터 분석 도구(tool)인 필드 스크립트(FieldScript)을 개발하고, 이를 정밀 농업기술과 연계하여 효과를 높이고 있다. 종자 유전학과 정밀한 장비를 사용하여 경작지에 적합한 품종과 파종량을 처방하고, 토지와 질병 이력・강수량 등 각종 데이터를 통해 재배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종자 생산량 증대를 가져왔다. 듀퐁(Du Pont)사는 수십 년간 축적된 토양과 기후・강우량 정보를 바탕으로 경작지별 데이터, 실시간 농경・기상 정보와 결합하여 관리업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Field360 Select’를 개발하였다. 이는 어디에서나 자신의 농장 데이터에 접속하여 농장관리가 가능하다. 이들 다국적 기업들은 옥수수, 콩 등을 계약재배하고 있는 세계 전역의 농부들에게 빅데이터를 활용한 ‘처방식 재배(prescriptive planting)’ 방식을 보급하고 있다.

미국 존디어(John Deere)사는 자사의 트랙터와 콤바인에 GPS, 센서와 IoT, 데이터 수집 및 무선 전송 장비를 탑재하였다. 또한 ‘시드스타 모바일(SeedStar Mobile)’ 이라는 휴대용 장비를 사용하여 파종작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시각화함 으로써 작업 중 문제가 생겼을 경우 신속히 해결하고, 이는 작업능률 향상과 수확량 극대화로 이어져 통해서 농업 생산성을 크게 높였다. 이들 장비는 농경지 공간 정보와 연계하여 가시화된 형태의 정보를 제공하고 영농정보의 기록과 이력 관리를 통해서 체계화된 영농 관리뿐만 아니라 작업 중에 나타난 문제를 조기에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
이 있다.

국내 농림축산식품부와 KT는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 데이터와 KT의 통화 로그 데이터를 활용해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AI)의 확산과 사람・차량 이동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빅데이터 기반 확산모델을 개발하였다. 이를 이용하여 AI 관련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AI 확산경로를 예측하여 축산 차량과 인력의 이동을 제어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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