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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이상기후 시대에도 안전한 먹거리 - 답은 "로컬푸드"

by Slowlife37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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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 시대에도 안전한 먹거리 - 답은 "로컬푸드"

 

 

지구온난화, 기상이변, 기후위기, 기후재난.... "코로나 19"만큼 올해 많이 들을 수 있었던 단어입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기후위기를 절실히 느끼게 된 해였습니다.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따뜻한 겨울(2019년 12월~2020년 2월 전국 평균 기온 3.1도)을 지나 4월 뒤늦게 불어온 강추위, 이후 이어진 50일이 넘는 장마와 태풍까지 쉴 새 없는 기상이변에 들녘의 고통도 더해졌습니다. 계속된 자연재해는 농산물 작황에도 영향을 미쳐, 농민은 "올해처럼 힘든 해가 없었다"는 한숨을 도시민은 "밥상 물가 상승"에 대한 염려를 떨쳐놓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연속돼 자연재해로 농산물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하면서 먹거리 안전성과 안정적인 공급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여름의 상황은 기후위기가 가져다줄 식량위기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게 해 줬습니다. 전 세계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우리 식탁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시대에 식량위기가 가져다줄 식량위기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게 해 줬습니다. 

전 세계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우리 식탁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시대에 식량위기라고 느낄 수도 있지만, 지구 기온 상승에 따른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 "비싼 농산물"이 문제가 아니라 "농산물 자체를 구입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국내 농산물 수확량 감소뿐 아니라 해외에서 들여오는 농산물, 식료품 수급 역시 어려워질 수 있게 됩니다. 

식량자급률이 50%도 되지 않고, 곡물자급률 역시 20%를 웃도는 우리나라의 경우 식량 수급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국가 혹은 지역 차원의 먹거리 전략인 "푸드플랜"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배경이며, 동시에 푸드 플랜의 핵심이 되는 "로컬푸드"에 대하나 관심과 육성이 보다 중요한 이유입니다. 

 

먼 거리에서 생산된 농산물 소비는 배나 비행기, 자동차 등으로 운송되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반면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된 "로컬푸드"는 푸드마일이 적게 됩니다, "푸드마일" 이란 농산물 등이 생산지에서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이동거리를 뜻하는 말로, 푸드마일이 길어지면 식품에 사용되는 농약이나 보존제, 첨가제 양이 늘어 건강에도 좋지 않게 됩니다. 로컬푸드 소비는 기후위기 시대를 헤쳐나가는 건강한 민주시민으로서의 귄리인 동시에 의무가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로컬푸드는 수급 불안정으로 요동치는 농산물 가격 면에 있어서도 이점이 있습니다. 중간 유통 단계를 없애다 보니 그 이익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돌아오는 셈이고, 생산자는 공판장보다 좋은 가격에 농산물을 낼 수 있게 되며,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먹을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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