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학] 농경지 토양관리 - 토양의 물리적 특성

토양의 물리적 특성

우리나라가 현대과학의 기초 위에서 작물생육환경으로서의 토양 물리성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것은 한국토양비료학회가 설립된 1968년으로, 그 이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1990년 이전까지는 주로 벼농사 중심으로 토성과 객토, 경운방법 및 토층 개량 연구가 주종을 이루었고, 1990년 이후부터 원예 및 밭농사의 부초와 온도, 논의 밭작물 도입 등 논의 범용화와 과수에 대한 통기 및 배수분야 연구가 수행되었다.

토양 물리연구의 주요 결과는 사질답의 객토사업, 습답에서의 배수 개선과 심경 및 토층 개량 기술, 답전 윤환, 시설작물의 토양 물리성 개선 등 많은 농정시책과 대농민 영농자료로 활용되었으며 토양물리연구에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였다.

가   토양 특성과 작물 생육

토양의 물리성은 토성, 구조, 용적밀도, 경도(굳기), 통기 및 투수성, 토양 온도를 포함하는 토양의 기본 성질이라 말할 수 있다. 토양은 광물질인 암석풍화물, 동식물의 유체인 유기물, 수분과 공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크기가 직경 2μm 이하인 점토는 비표면적이 넓고 양분의 보존능력이 크다. 그러나 건조할 경우 단단하여 뿌리 신장에 나쁘고 공기나 물의 유통을 느리게 한다. 밭작물의 생육에는 적어도 15%의 공기가 필요하고, 그 15%의 공기 중에서도 가능하면 산소가 많아야 하며, 탄산가스가 많으면 작물이 질식하게 된다.

모래는 굵을수록 양수분의 보존능력은 적지만 투수 및 통기성이 빠르기 때문에 점토, 미사, 모래 함량이 어떤 비율로 존재하느냐에 따라 점토 함량이 낮은 사토에서부터 식토에 이르기까지 12가지 토성으로 구분된다. 토성을 보면 그 토양의 주요 특성을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나   농경지 토양의 주요 물리성

우리나라 농경지 토양의 표토 토성은 모래 41.7%, 미사 41.5%, 점토 16.8%였고, 심토 토성은 모래 40.4%, 미사 40.3%, 점토 19.3%였다. 표토의 포장용수량이 27.5%였고, 위조점은 11.5%였으며, 양이온치환용량은 8.8cmolc/kg으로 낮은 경향이었다.

 

 

[토양학] 농경지 토양관리 - 토양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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