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의 정의
우리들이 재배하고 있는 곡식 이나 채소 또는 과수 등의 작물이 자라는 바탕은 주로 흙이며 흙에 뿌리를 뻗어내려 작물이 필요한 양분을 빨아들여 자라나고 열매를 맺는 것이다. 흙 속에 지니고 있는 양분은 오랜 세월을 두고 여러 가지 작물들을 가꾸어 오는 동안 본래 지니고 있던 양분은 작물이 이용했거나 또는 빗물에 씻겨 내려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토양으로부터 작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양분을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 주지 않으면 작물의 성장은 물론 열매, 잎 또는 줄기 등을 바라는 만큼 얻을 수가 없다. 그래서 이들 작물로부터 보다 많은 수익을 얻고 아울러 지력을 높여주기 위해 우리들은 비료라는 물질을 주게 되는 것이다.
식물에 양분을 제공하여 잘 자라게 함은 물론 좋은 땅이 되게 하기 위해 주는 물질을 비료라고 하는데,우리나라의 비료관리법에 명시된 비료의 정의를 보면 “비료란 식물에 영양을 주거나 식물의 재배를 돕기 위하여 흙에서 화학적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물질,식물에 영양을 주는 물질,그 밖에 농림축산식품 부령으로 정하는 토양개량용 자재 등을 말한다.”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아무리 좋은 비료를 주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토양의 성질을 불리하게 만든다거나 또는 토양의 물리화학적 및 생물학적 성질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힘써 주어진 비료의 효과는 제대로 거둘 수 없어 제기능을 못하게 된다. 또한 비료는 토양에 주는 것뿐만 아니라 미량 원소나 그 밖의 요소비료 등을 엽면시비 할 수 있다. 식물 생장조절제도 식물 생육을 조절하며 양분흡수와 함께 작물의 생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것 역시 간접적인 면에서 비료의 기능을 한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즉,비료는 직접적으로 식물의 수확을 올리기 위하여 투입되는 물질이라고 할 수 있다.
비료의 분류
과거 비료는 동물의 배설물을 위주로 한 유기질 비료에 지나지 않았으나 지금은 인류의 절실한 요구에 따라 수많은 화학비료가 생산되고 있다. 비료의 분류는 비료관리법상 비료공정규격에 분류되어 있으나,일반적으로 비료의 종류는 이와 같은 많은 비료를 일정한 틀 안에 넣어 분류하는 것이 아니고 편의에 따라 비료를 만든 방법,원료의 모양,함유성분,반응 등에 따라 분류하고 있으며 함유성분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분류방법 이다. 비료의 분류 방법 중 주요한 것을 들면 다음과 같다.
원료에 의한 분류
(1) 동물질 비료 : 어분,어박,골분,건조축산폐기물, 혈분,증제피혁분 등과 같이 동물에서만 얻을 수 있는 비료를 말한다.
(2) 식물질 비료 : 콩깻묵,쌀겨,두엄,풋거름,깻묵 등과 같이 농가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비료와 유박류 등 기름을 짜고 난 찌꺼기로 만든 유기질 비료가 있다.
(3) 광물질 비료 :과린산석회,용성인비,석회질소,염화칼륨,황산칼륨과같은 비료이다.
(4) 잡질비료 : 퇴비,배합비료,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 등과 같이 여러가지 성분을 섞어 만든 비료이다.
형태에 의한 분류
(1) 입상비료 : 직경 1mm 이상으로 조립된 비료(요소,복비,석회질 등)
(2) 분상비료 : 분말로 된 비료(용성인비,석회질,규산질 등)
(3) 사상비료 : 모래와 비슷한 비료(용성 인비 사상,규산질 사상)
(4) 고형비료 : 2종 이상의 비료에 이탄을 가한 직경 3mm 이상의 것(산림용 복비 등)
(5) 액상비료 : 수용액,현탁액의 비료(제4종 복합비료, 미량요소복비 등)
함유성분에 의한 분류
(1)단비 : 비료 3요소 중 1성분만 포함한 비료(요소,유안,용성인비,황산 칼리,염화칼리)
(2)질소질 비료 : 질소가 비료의 기본 성분(양분)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유 안,요소,석회질소 등이 있다.
(3)인산질 비료 : 인산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 과석,용성 인비, 중과석, 골분 등이 있다.
(4) 칼리질 비료 : 황산칼리,염화칼리,황산칼리고토, 초목회 등
(5) 규산질 비료 : 규산질,규회석,광재규산질,규인,규인칼리 등
(6) 석회질 비료 : 생석회,소석회,탄산석회,석회고토,패화석 등
(7) 미량요소비료 : 붕산,붕사,황산아연,미량요소복합(구리,철, 망간,몰리브덴,아연 등) 등이 있다.
(8) 복합비료 : 비료의 3요소 중 두 종류 이상이 화학적으로 결합되어 제조
(화성비료)한 것과 무기질 질소비료와 무기질 인산비료,무기질 칼리비료 등을 배합한 것(배합비료)이거나 화성비료와 무기질 및 유기질 비료들과 혼합한 것 등으로 시판 복비(17-21-17, 21-17-17, 22-12-12 등)와 산림용,연초용 복비 등이 이에 해당된다.
비료의효과에 의한 분류
⑴ 속효성 비료 : 유안,염화칼륨,복비 등과 같이 물에 넣으면 빨리 녹으며 흙에 시용했을 때 작물이 빨리 흡수할 수 있는 비료로서 대개 화학비료가 여기에 포함된다.
⑵ 완효성 비료 : 석회질소, 깻묵,두엄과 같이 토양 중에 있는 미생물작용에 의해 서서히 분해되어 양분이 녹아 나오며 이것이 작물에 의하여 이용되는 비료를 말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화학비료를 피복하여 양분의 방출량을 조절함으로써 1 회의 시용으로 작물의 전 생육 기간 동안 양분이 방출공 급될 수 있는 비료를 말하며,이러한 비료로는 피복요소, CDU, IBDU, MU 및 U/F 복비 등이 활용 보급되고 있다.
(3) 지효성 비료 : 퇴비와 같이 양분의 방출정도가 늦어 서서히 공급되는 비료를 말한다.
배합에 의한 분류
(1) 단일비료 : 비료 중에 한 가지의 비료 성분만을 가지고 있는 비료를 말하며 요소,유안,용과린,중과석,염화칼리,황산칼리 등과 같은 비료를 말한다.
(2) 배합비료 : 몇 가지 종류의 비료를 혼합한 것으로 두 가지 이상의 비료 성분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비료를 말하며,유안에다 중과석을 섞거나 염화칼리를 섞어서 사용하면 배합비료가 된다. 최근에 농가에 많이 보급되고 있는 맞춤형 비료도 배합비료이다.
생산수단에 의한 분류
(1)자급비료 : 두엄,뒷거름,풋거름,퇴비,쌀겨 등 농가 스스로 만들어 쓸수 있는 비료들이 이에 해당된다.
(2)판매비료 : 돈을 주고 사서 쓰는 비료로 금비(金肥)라고도 하며 화학비료에는 유안,과석,용성인비, 염화칼륨 등이 있다. 유기질 비료 로서는 어박,대두박,채종유박 및 퇴비 등과 석회질 비료, 규산질 비료, 고토비료,미량요소비료 등이 있다.
비료를 주는 시기에 의한 분류
⑴ 밑거름 : 파종하기 전이나 이앙하기 전에 주는 비료를 말하며 작물이 자라는 초기 에 양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주는 비료이다.
⑵ 웃거름: 작물이 자라는 동안에 추가로 주는 비료를 말한다. 벼농사의 경우 모낸 후 12~14일경에 주어서 가지를 확보토록 하기 위해 주는 가지거름과 벼의 이삭 나오기 전 24일경에 시용하여 벼 알 수를 많게 하고,이삭이 잘 여물도록 주는 이삭거름과 이삭이 팰 때 양분이 부족하면 벼 알이 제대로 여물지 않기 때문에 벼 알이 충실하게 배도록 주는 알거름 등이 있다. 과수나 채소재배에서도 작물이 자라는 동안에 수시로 주는 비료가 이에 속한다.
비료 사용 방법에의한 분류
⑴ 토양 사용 비료 :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비료로 토양에 주는 방법의 비료들이다.
⑵ 엽면 사용 비료 : 미량요소비료,요소,제4종 복합비료(엽면시비용,화초용),액상석회 등과 같이 물에 녹여 사용하는 수용제와 수화제 및 액비 등으로 작물의 잎을 통하여 양분을 흡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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