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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귀농귀촌] 귀농 전 체크리스트 5가지

by Slowlife37 2020.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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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귀농 전 체크리스트 5가지

 

 

 

[귀농귀촌] 왜 귀농귀촌을 해야 하는가?? (feat.귀농창업자금)

[귀농귀촌] 왜 귀농귀촌을 해야 하는가?? (feat.귀농창업자금)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정들었던 도시에서의 삶을 떠나 낯선 시골에서 사는 이른바 전원생활을 꿈꾸거나 현실로 찾아든 사람들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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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부간 혹은 가족간에 온전히 합의 하였는가?

 

귀농을 하는 가장큰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나와 가족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찾아서" 일 것이다. 시골에 가면 확실히 도시에서 살 때 보다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 자연스레 가족간의 거리가 줄어든다. 하지만 전제되어야 할 것은 부부의 합의와 자녀의 동의여부다. 가족 모두가 마음을 모으면 더 할 나위가 없겠지만 가족중에 한 사람이라도 반대할 때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 

남편과 아내, 어느 한 쪽의 의지로 귀농을 감행한 가족들중에 어느 한편이 우울증에 걸리거나 무기력이 이어지는 등 말 못할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예도 여러번 보았다. 아이들도 낮선 곳에서 적응하기 어려워하며 도시로 돌아가자고 조르는 경우도 많다. 나아가 시골살이의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억지로 내려온 배우자로부터 쌓인 불만의 목소리가 녹음기 처럼 반복되는 것도 피할수 있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족의 자발적인 함의보다 더 중요한 명분은 없다.

 

2. 최소 2~3년간 버틸 생활비를 확보하였는가?

 

시골에 정착한 어느 귀농인의 수기처럼 실제 "귀농은 꿈이고 현실은 고난의 연속"에 가깝다. 극단적인 사례지만 첫해 수입이 두아이를 교육비에도 미치치 못해 탈농하는 경우도 있다. 첫해부터 수지를 맞추는 드문 예도 있기는 하지만 보통 삼년안에 적자를 면하면 정착에 성공한 것으로 본다. 따라서 짧게는 일년, 길게는 삼년치 생활비를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다행히 생활비는 도시에 비해 적게 들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농촌의 생활방식에 전환해야 가능한 일이다. 크게 필요치 앖으면 휴대폰도 중리고 부식은 시장보다 텃밭이나 들에서 해결한다. 당연히 외식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다만 너무 낙담하지 않아도 줗은 것은, 예정에 없는 또 다른 기회가 생각보다 자주 집밖에서 식사할 일이 생긴다는 점이다. 농촌에 오면 바뀌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다. 공과금 등 각종 납부금의 은행 결제일이다. 농사를 지을 경우 도시와는 달리 시골에서는 달마다 이정한 수입을 얻기 어렵다. 자연히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 비용이 부담스럽다. 따라서 조정이 가능한 항목은 결제 시기를 월납보다는 봄 작기 끝나는 6~7월이니 가을 걷이 후에 농산물 판매대금이 들어오는 시기를 감안해서 정한다. 각종 보험료나 회비도 가능하면 월납보다는 분납(반기납포함)이나 연압이 농가에게는 훨씬 유리하다.

 

3. 지역사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파악되었는가?

 

이사 횟수에 따라 귀농인들을 분류해 보면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나타난다.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한 쪽은 두번 이내의 이사로 완전히 정착한 경우, 나머지는 세 번 이상 이리 저리 옮겨 다닌경우이다. 심지어 같은 땅에서 두번 이상 계속해서 농사를 짓지 못한 농가도 있다.

왜 그럴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후자는 이사하느라 막대한 에너지가 손실된다. 그렇지 않아도바쁘고 힘든 시골살이이다. 정말 큰 맘 먹지 않으면 삶의 자리를 옮기는 것이 쉽지 않다. 이삿짐의 부피도 도시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웬만큼 농사채가 있는 집이면 농사용 살림이 집안 살림보다 더 많으니까 말이다. 내 집을 장만했다든지 모두가 인정할 만한 이슈로 삶터를 옮기는 건 축복받을 일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문제는 복잡하다. 읍이나 면의 경계를 넘지 않는 한 리 단위의 이주는 알음알음 소문이 전해져 정착에 방해가 되 수도 있다. 지역민들의 입장에서보면, 임대가 많은 귀농가의특성상 한 두번은 수긍을 하지만, (임대농으로 시작해서 집을 사거나 새 집을 지음) 잦은 이사는 지역 사람들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경계심을 부추긴다. 일단 부정적인 소문이 돌면 좀처럼 회복하기 어려운 곳이 시골이다. 그래서 첫단추를 잘 꿰는 것이 도시보다 시골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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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농촌에 내려갈 특별한 이유를 찾아냈는가?

 

귀농 십 주년이 되는 해에 우리 지역에서 내려왔다가 도시로 돌아간 이들과의 남은 이들의 차이점을 곰곰이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소위 IMF형 귀농과 그렇지 않은 경우에 초점을 맟주고 재이농한 사람들을 떠올려보미 둘의 차이가 점점 또렷해졌다. 무엇이 두 그룹의 행보를 서로 다른 방향으로가게 했을까? 농촌에 안착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비결을 찾을수 있다. 

결론부터  밝히면 두 그룹의 갈림길은 농촌생활을 즐기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달려 있었다. 즉 IMF관리 체제라는 어려윤 시절에 담시 부모형제가 있는 고향에 의탁했거나, 혹시라도 농촌에서 돈을 벌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희망을 갖고 온 이들은 몇년 버티지 못하고유턴하는 경우가 대부부이었다. 그에 반해 귀농교육을 받거나 준비후에 내려온 이들은 초기에 비슷한 어려움을 겪지만 탈농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농사 짓는 보람이든, 꽃을 가꾸는 기쁨이든 도시에서는 맛보기 힘든 증거움을 충분히 누릴수 있어야 한다. 

 

5.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가?

 

모든 것이 낯선 농촌에서 어려움 없이 정착할 수 있다면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다. 하지만 농촌도 사람이 사는 곳이라 다툼과 갈등이 생기는 것도 도시와 마찬가지다. 개인을 중시하는 도시의 "자율과 독립"은 "협동과 통일"을 앞세우는 농촌의가치와 수시로 부딪친다. 이따금씩 새벽에 문을 두드리는 분도 계시고 바쁜 일이 있어도 동네 애경사에 빠지기 어렵다. 때로는 양해도 없니 내 논의 물꼬를 막고 물길을 돌리는 논 이웃도 허다하다. 자꾸 겪다보면 어느새 익숙해질지만 이런일에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면 급기야 농촌이 싫어질 수도 있다. 나아가 생각지도 않은 일로 마음 주민과 갈등이 생기기도 하고 심지어 귀농 동료와 뜻이 맞지 않아심각한 어려움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문제가 있으면 해법도 있고 농촌의 해법은 도시와는 전혀 다르다. 당장 분하고 억울하더라도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인내로 풀어야 한다. 물리적 충돌은 절대 금기사항이다. 모든 것은 통과의례다. 한 번 지나가면 다시는 오지 않는다. 농촌 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낼 마음의 준비는 모든 관계의 싸움에서 지고 또 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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