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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배추] 재배면적 및 생산동향

by Slowlife37 2020.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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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재배면적 및 생산동향

 

 

재배면적 변화 동향

우리나라의 배추 재배면적은 국민 식습관 변화와 중국산 김치 및 반가공품 수입과 타 소득 작목 재배 증가 등으로 2000년 이후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배추 재배면적은 1997년 43.4천 ha에서 2000년 51.8천 ha까지 증가하였다가 2005년 37천 ha, 2015년 26천 ha까지 감소하였으나, 2017년에는 31천 ha로 소폭 증가하였다.

작형별 재배 동향을 보면 봄배추 재배면적은 2002년 14천 ha에서 2014년 8천 ha로 가장 많이 감소하였는데, 이는 품질이 우수한 월동 배추의 저장 기술 이 발달되어 추대 등 재배 위험성이 높은 시설 봄배추 재배가 급격하게 감소하 였기 때문이다. 고랭지 여름배추 재배면적은 2002년 8천 ha에서 2014년 5.1천 ha로 약 40% 감소하였다. 이는 기후 온난화로 재배 가능한 지역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며, 다른 작형보다 물과 약제 방제에 인건비가 많이 소요되어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2002년 11천 ha에서 2014년 15천 ha로 소폭 증가 또 는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한국인의 기본 부식으로 김장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겨울배추 재배면적은 2002년 6천 ha에서 2014년 3.7천 ha로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겨울배추 주산지인 전남 지역에서 배추보다 소득이 높거나 재배가 편한 마늘과 양파 등으로 작목 전환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생산량 및 소비량

배추의 생산량은 기후 여건과 재배면적 감소에 영향을 받아서 2000년 3,149천 t에서 2015년 2,060천 t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배추 10a당 생 산량은 재배기술 향상과 종자 개량 등으로 1990년대에는 6,256kg이었으나, 2000년대에는 176kg이 증가한 6,432kg이 되었다. 이후 배추 생산량은 기상 여건에 의해 좌우되는 경향을 보여 기상이변이 심했던 2012년에는 6,372kg으로 감소하였으나 기상 여건이 양호했던 2015년에는 7,170kg으로 증가하였다.

특히 노지배추의 생산량은 기상 여건에 따라 변동폭이 심하였다. 최근 기상이 변 등의 영향으로 시설 내 재배가 주요 작형인 봄배추는 단수 변화가 크지 않으나, 고랭지 배추와 가을배추나 겨울배추 모두 2009년 이후 단수 변동성이 크게 증가하였다.

배추의 1인당 소비량은 김치 형태로 수입되는 배추를 감안하면 2000년 66kg에서 2014년 58kg으로 소폭 감소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식생활 서구화로 짜고 매운 식품을 꺼려하는 동향에 따라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추의 생산 단수는 재배 기술의 향상과 우수 품종 개발 등의 결과로 2000년 6,079kg에서 2010년 6,300kg, 2011년 7,552kg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하여 예상치 못하게 줄어드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12년의 경우 기상여건이 열악하여 줄어든 단수가 6,372kg으로 추 정 된다.

 

국내 가격동향

배추의 가격은 매년 작황에 따라 달라지나 대체로 봄배추와 준고랭지 배추 출하가 끝나는 시기인 8~9월 사이에 가격이 높다. 2000년 이후 연평균 배추 실질 도매가격은 국내 수급에 따라 등락이 있었으나, 2010년까지는 큰 상승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였다. 그러나 2010년 이후 태풍, 폭염 등 이상기상 발생 빈도가 증가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가격 수준도 높아졌다.

배추의 각 작형별 출하가 실질 도매가격은 배추 생산량 감소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봄배추와 가을배추가 주로 출하되는 5∼6월과 11∼12 월의 가격 상승 수준은 비교적 낮은 반면, 겨울배추와 고랭지 여름배추가 출하되는 1∼3월과 7∼10월의 가격 상승 수준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최근 이상기후와 주산단지의 연작 병해로 인해 작황이 불안정하여 겨울배추 출하 직후와 여름배추 출하 시기를 전후로 하여 예상치 못한 가격의 등락이 발생하고 있다.

 

국내 소비동향

배추 1인당 소비량은 국내 김치 소비 감소로 2000년 66kg에서 2017년 53kg으로 연평균 1%씩 감소하였으며, 식생활 서구화 등의 영향으로 소비 감 소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추 수출입(김치 포함)을 포함한 국내 자급률은 2000년 이후 국내 생산량 감소와 김치 수입량 증가 등으로 2000년 100%에서 2016년 76%로 감소 추세이다.

2017년 자급률은 79% 내외로 기상악화로 생산량이 급감하였던 2016년 보다는 3% 상승하였다. 김장을 직접 하는 가구의 2012년 배추 형태별 선호도는 신선배추가 58%로 절임배추의 42%보다 다소 높으나 절임배추의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절임배추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중 73%는 절임배추를 계속 사용할 것으로 응답하였다.

그 이유는 힘들고 번거로운 배추절임 과정을 피할 수 있으며, 시간 절약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한편 절임배추 구매 경험 소비 자의 27%는 편리성보다는 식품 안전성과 높은 가격을 이유로 신선배추를 구매하겠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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