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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귀농귀촌] 신소득작물 " 약용작물 " - 정의

by Slowlife37 2023.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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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작물의 정의


‘약용작물’이란 건강 증진과 치유 목적으로 사람이 재배하는 식물을 의미하며, 대한민국약전 등에 546종이 있지만 국내에서 작물화된 재배 품목은 67여 종에 이른다. 약용작물은 초본류와 목본류로 분류가 가능하며, 초본류는 1년생 작물과 다년생 작물로 분류된다. 1년생 작물에는 잇꽃(홍화) 등이 있고, 다년생 작물은 종자번식작물 (황기 등)과 영양번식작물(맥문동 등)로 분류된다. 목본류는 관목과 교목으로 분류가 되는데, 관목의 대표적인 예로는 오미자, 교목의 대표적인 예로는 산수유가 있다.

약용작물 재배면적 상위 작목으로는 2021년 기준 더덕(2,225ha), 오미자(1,954ha), 복분자(820ha), 생강(734ha), 도라지(732ha), 마(639ha), 율무(536ha), 참당귀(457ha), 독활(29.ha), 황기(188ha)였다. 약용작물은 품목 수가 많은 만큼 쓰임새가 다양하다. 2000년 이후 소득향상과 웰빙 문화 확산으로 약용작물은 지속적으로 성장 추세이며, 식품·소재 수요 증가로 식·약 공용 작물 성장세가 뚜렷하다. 식·약 공용 약용작물 생산액은 2000년 1,215억 원에서 2019년 7,676억 원으로 6.3배 증가하였다.                                                                                               
 2000년대 이후 국내 싹채소 산업이 성립되면서 소비자들이 어느 한 품목만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품목을 동시에 구매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산자 차원에서는 소비 의향 및 산업체와 연계된 소비자 지향 상품 개발이 요구 되고 있다.


새싹을 이용하는 약용작물


약용작물의 새싹은 종자로부터 발아하여 자엽이 전개되거나 그 전 단계에서 배축 부를 절단하여 이용한다. 종자가 아닌 다년생 작물에 있어서의 새싹은 순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새순이 움터서 잎이 전개되기 전의 상태에서 이용한다.

가) 율무새싹

율무는 약용작물 재배면적 상위 7위에 속하는 작물로 2021년 기준 536ha에서 916ton이 생산되었다. 율무새싹은 온도 27±2℃, 상대습도 98%, 광조건에서 일 관수를 3~5회 실시하고, 파종 후 약 7일 정도 후 지상부를 이용한다. 밝은 색감과 단맛 이 특징적이며 고급스러운 한 접시 요리로도 상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율무는 식품 이용 부위가 씨앗이었는데, 농촌진흥청에서는 율무 새싹부위의 식품 이용 안전성 검사를 토대로 한시적 식품원료 등록을 추진 중이다.

 

나) 삽주 새싹

전통적으로 고급채소로 먹어 온 삽주 ‘어린순’의 경우 그간 뿌리 외에는 사용 원료로 인정받지 못했다. 최근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에서 증보산림경제(1766), 농정회요(1830) 등 고문헌 외 여러 삽주 ‘어린순’의 식용의 과거 사례를 제시함에도 불구하고 식품공전 규정의 사용 부위에 빠져 있었으므로 이에 대한 수정 요청을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정책 제안하였다. 그 결과로 삽주의 ‘잎’과 ‘순’이 사용 부위에 추가되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산업 확대 및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 등이 기대된다.

다) 황기 새싹

파킨슨병 세포모델에서 시기별 황기 새싹의 기능성을 확인한 결과, 황기의 15일 재배 새싹 추출물이 신경세포 사멸 저해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라) 잇꽃(홍화) 새싹

잇꽃의 새싹을 생산했을 때, 4∼7일간 발아한 새싹에서 총 폴리페놀,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 항산화 활성이 다른 발아일수보다 높았다. 잇꽃의 유효성분인 Luteolin 함량은 새싹보다 종자에서 가장 높았지만, Luteolin-7- glucoside는 종자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며 4일 차 새싹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발아 기간에 따라 홍화 새싹의 항산화 특성 및 유효성분 함량이 다르며, 홍화 새싹을 활용하기 위한 최적 발아 기간은 4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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