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신소득작물 " 싹채소 & 어린잎채소 " - 수확시기

신소득작물 " 싹채소 & 어린잎채소 " - 수확시기

 

수확 시기

1) 싹채소

대부분의 싹채소는 6~7일이면 수확이 가능하며, 온도와 종류에 따라 자라는 시기나 정도가 달라진다. 수확시기가 되면 필요한 만큼 손으로 뽑아서 칼이나 가위로 뿌리 부분을 잘라내고 씨앗 껍질을 제거한 후 물로 씻으면 된다.

2) 어린잎채소

싹채소(6~7일)보다 크고 다 자란 성숙채소(3~4개월)보다는 작은 어린잎채소는 대부분 종자를 파종한 뒤 약 30일 정도 경과하여 본엽이 2∼3매 전개되었을 때 잎의 길이가 10cm 이내로 수확한다. 유통상인이나 소비자에 따라 어린잎채소의 크기 구분을 다양하게 원하고 있다. 이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어린잎채소 재배 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명칭 구분과 수확 기준을 다음과 같이 설정한다. 크기는 잎과 잎자루를 포함한 전체 길이를 기준으로 설정한다. 씨앗을 발아시켜 떡잎이 전개된 떡잎채소는 ‘아이순’이라 부르며 4cm 내외, 본엽을 수확하는 어린잎채소 ‘S’는 6cm 내외, ‘M’은 8cm    내외, ‘L’은 10cm 내외가 되도록 잎자루 부분을 절단하여 수확한다.

 

수확 방법  

1) 인력 수확   

 
예리한 칼이나 커터를 이용하여 수확하며 상처를 받지 않도록 부드럽게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수확하여 바로 플라스틱 상자나 플라스틱 필름에 담는데, 특히 흙이나 상토가 아래쪽으로 가라앉아 하단에 놓인 어린잎채소의 유해미생물 밀도가 높게 나타나므로 흙이나 상토가 혼입되지 않도록 한다. 작업자는 면장갑 착용 후 위생 고무장갑을    2중으로 착용하여 작업자의 손을 보호한다. 수확할 때 칼날이 무디면 절단면의 상처가 심해져 갈변 등 품질변화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칼을 교체하여 사용한다. 수확할 때 사용하는 칼이 토양에 접촉하면 미생물에 오염되므로 수확 중간에 칼 을 염소수, 소금물, 70% 알코올 등의 용액에 담구어 소독하면서 사용한다.

2) ‘새싹수확기’ 보조도구 수확

수확시기가 도래한 어린잎채소가 자란 재배용 상자나 모판을 경사진 상태나 편평 하게 고정한 상태에서 하배축 부위에 칼날이 닿도록 하여 새싹수확기를 양옆으로 진동을 주며 절단하면 잘라진 지상부가 봉지에 모아진다.

3) ‘자동수확기’ 기계 수확

어린잎채소가 자란 재배용 상자나 모판을 컨베이어시스템으로 이동시키면서 회전식 칼날을 고속으로 회전시켜 어린잎채소를 예리하게 자르고, 칼날에 잘린 어린잎채소 는 블로어(blower)가 부착된 공기이송장치에 의해 챔버로 이동되어 모아진다.

다. 주의사항

상품으로 출하되는 채소는 모두 병해충 피해가 없고 양호하며, 수확 과정에는 조심스럽게 취급하여 상처를 받지 않도록 부드럽게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수확 시간은 기온이 높은 한낮보다는 서늘한 아침, 저녁이 좋지만 여의치 못할 경우에는 수확한 어린잎채소가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환기가 되는 시원한 그늘에 두어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한다. 수확한 채소는 신속하게 선별장으로 이송하여 예냉 및 포장 작업을 실시한다. 특히 기온이 높은 시기에 수확하면 더욱 빠른 냉각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