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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귀농귀촌] 수기공모전 - 유쾌한 시골살이

by Slowlife37 202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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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수기 공모전 - 유쾌한 시골살이

 

귀농귀촌 수기 공모전 - 태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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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 잉~ 슈 윙~~~ 큰 소리에 하늘을 한참 쳐다봅니다.

전투기들이 줄지어 빠르게 지나갑니다. 오랜만에 듣는 전투기 소리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그때는 매일 보고 만지고 했던 것인데 이제는 하늘에 지나가는 것으로 존재 여부를 확인합니다.

나는 F-16 전투기를 조립했던 엔지니어였습니다. 보너스가 900%씩 나오는 누구나 부러워했던 신의 직장에 사표를 내던 날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두려움과 새로운 시작의 설렘. 지난 일 년의 기다림에 대한 부담감, 귀농하겠다고 혼자만의 생각으로 마음을 먹었던 것이 일 년 전.

고민만 일 년을 하였습니다. 과연 갈 수 있을까? 할 수 있을까? 수천 번 나에게 물었던 질문, 인생에 대반전의 순간들이었습니다. 선택에 따라 우리 가족 모두의 인생 지도가 달라지는 것인데...

여름 끝자락쯤 마음을 정했습니다. 명분도 확실해졌습니다. 애들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가고 싶었고, 연세 많으신 부모님도 도와 드리고 싶었고, 추억이 묻혀 있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도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준비를하고 서둘러 사표부터 냈습니다. 꿈에 그리던 귀농 첫발을 뗀 것입니다. 사표를 내게 한 힘이 무엇이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골에서 나고 자랐고 갈 수 있는 고향이 있다는 것이 결정에 큰 역할을 했던 것 같고 다른 이유라면 조직생활의 고단함도 있었습니다. 그럴듯한 설명은 안 되지만 결정하고 나니 마음에 긴장도 되고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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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농귀촌 결심 동기

직장 생활에 회의를 느끼던 무렵 더 늦기 전에 연세 많으신 부모임을 도와드리고 싶고, 그동안 너무 바쁘게 살아 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게 나름대로 준비를 하여 서둘러 사표를 내고 귀농을 하게 되었다.

 

2. 귀농귀촌 가족 동의 과정

사표를 던진다고 하였을 때 아내, 부모님, 장모님 등 주변 사람들이 많은 반대를 했었다. 나의 확고한 생각에 아내는 결국엔 아이들의 교육이 끝날 때까지 진주에서 생활하여 의령으로 출퇴근을 하며 지내다가 최종적으로 귀농 귀촌하는 것으로 동의해 주었다.

 

3. 귀농귀촌 정착지 결정 이유?

의령군 화정면 지곡마을이 고향으로 귀농하여 부모님이 하고 계시는 하우스에서 농사를 짓기로 하였다. 

 

4. 귀농귀촌 전 거주지역, 전 직업, 귀농귀촌 연도, 준비기간

사천에서 전투기 엔지니어로 근무를 하다 20년 전에 부모님과 같이 농사를 짓고자 귀농하게 되었다. 

 

5. 귀농귀촌 선택 작목, 작목 선택 이유

처음에는 수출용 가지를 하다가 연작 피해, 재배관리, 수확 작업 등이 너무 힘들어서 소비도 쉽고 농사짓기 무난한 애호박으로 전향하게 되었다. 

6. 귀농귀촌 관련 교육 이수, 추천하고 싶은 교육

전국 각지에서 작목반 단위로 하는 교육을 먼저 들었다. 작목반 단위로 운영되어 가르침을 받기도 알려주기 위해 공부를 같이 하다 보니 체계가 잡혔던 것 같다. 그리고 귀농귀촌 신규농업인 교육을 필히 이수하고 귀농귀촌을 생각했으면 한다. 또 선도농가와 1:1로 연계하여 현장실습, 견학을 할 수 있는 귀농 현장실습교육을 추천하고 싶다.

 

7. 귀농귀촌 자금 마련 방법, 활용방법

부모님의 농업 기반을 활용하였고 추가 하우스 4동을 짓는데 초기 투자비용이 들었다. 농사를 지으면서 계속 시설 보완을 위해 주로 연초에 신청하는 보조 사업들을 활용하였다. 애호박 인큐베이터 보조사업, 다겹 보온커튼 지원사업, 에너지 효율화 사업, 농어촌 진흥기금, 하우스 관련 지원사업 등 작목반 단위, 개인적인 신청을 통해 보조사업을 활용할 수 있었다. 

 

8. 귀농귀촌 시 가장 중요한 것?

사전 준비라고 본다.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들과 함께 교육도 듣고, 가고자 하는 지역에 대해 공부하고, 작물 선택을 위한 사전 준비도 하고 멘토 되어 줄 선도농가를 잘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 

 

9. 귀농귀촌 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피소드)

작목반 단위로 야유회를 갔었는데 젊은 친구들로 구성되어 단합력이 좋아 농업연수원을 빌려 몇 박을 하면서 재배 관련, 마케팅, 경영관리 등의 교육을 받고, 작목반 단위로 지속적인 교육을 받으러 다녔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10. 귀농 귀촌하면서 힘들었던 점(애로점)

농사 소득이 일정하지 않아서 한해 소득이 전년도보다 적은 경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계속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특히 날씨, 시세의 변동폭이 심하기 때문에 사계절 수익을 농사소득뿐만 아니라 다른 소일거리, 잠깐 할 수 있는 일 등을 생각해야 한다.

 

11. 귀농귀촌 성공을 위한 Tip,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준비를 철저히 해서 결정을 신중하게 하라고 해주고 싶다. 준비를 한다고 해도 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농업이라는 것을 알고 시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나도 마음의 만족, 사람의 여유를 찾기까지 20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생각을 좀 더 깊이 하고 준비를 철저히 했으면 지금보다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도 해본다.

 

12. 앞으로의 계획은? 가장 하고 싶은 목표는?

바쁘게 살아온 나를 잠시 뒤돌아 보는 여우를 갖고, 지금 살아온 것보다 더 열심히 살고 싶다.

 

13. 귀농 경영규모(농지, 인력 등), 초기 투자비, 연간 운영비, 연평균 수입, 필요한 기술 및 시설

2,500평(하우스 9동) 규모로 애호박, 가지 등을 경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애호박 하우스 2동 우리 부부가 직접 운영하고 나머지 하우스 7동은 임대를 주었다. 초기 투자비는 하우스 4동 증설하는 비용만 들었다. 연가 4,000만 원 정도의 수익을 얻고 있고 연간 운영비는 수익의 30% 정도인 1,200만 원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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