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의 재배 시설
가. 시설하우스 구조
망고의 시설재배는 초기에는 개화기에 강우를 차단해 탄저병을 예방하기 위함이었으나 현재에는 보온이나 가온, 토양 수분 조절, 방풍 등 여러 목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겨울철 보온 및 가온을 위해서 행해지고 있다. 시설하우스는 가격이 저렴한 파이프 하우스부터 고가의 철골하우스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으나, 경영 형태, 입지 조건 등을 감안하여 목적에 맞는 시설을 선정한다.
① 시설은 온도관리가 용이한 단동형이 바람직하나 비용, 작업성, 강도를 감안하여 연동으로 할 경우에도 3연동 이하, 면적은 1000m² 이하로 한다.
② 하우스의 길이는 50m 이하로 한다.
③ 망고는 수세가 강한 나무이므로 하우스의 측고는 2.5m 이상이 필요하다.
④ 하우스의 폭은 5.5~7.0m 정도로 하며, 재식 계획에 맞게 선정한다.
나. 환기 시설
비닐하우스 내부 온도는 여름철에 40℃를 쉽게 넘고, 환기가 불량한 하우스에서는 최대 50℃까지도 상승한다. 망고는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 고온뿐만 아니라 겨울철의 저온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개화결실기인 겨울~초봄경에는 저온과 고온장 해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온도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효율적인 온도 관리를 위해서는 측면과 곡간 환기 시설이 필요하다.
다. 피복 자재(망, 비닐)
1) 망
병해충 유입 방지 혹은 태풍피해 예방, 생육 저해 요인의 물리적인 회피 등을 위해 하우스를 망으로 피복할 수 있다. 방풍, 방충을 위해 하우스의 측면은 미세한 망으로 피복하고 천정은 광합성량 확보를 위해 투광률이 높은 거친 망을 사용하는데, 연중 사용하기 위해서는 투광률이 높은 백색망으로 피복하는 것이 좋다.
2) 비닐
염화비닐, 초산비닐, 폴리에틸렌 등이 있는데 각 자재별 장단점이 있어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저온이 문제가 되는 지역이나 가온재배의 경우, 에너지 측면에서 봤을 때 보온성이 높은 비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 필름은 망고 과실의 착색에 좋지 않으므로 권장하지 않는다.
라. 토양 피복(다공질 필름)
우리나라의 경우 망고를 하우스 내에서 밀식재배를 하기 때문에 수관 내부에 투과되는 빛이 적어 과실의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다공질 필름을 피복하여 수관 내부의 햇빛 투과량을 증가시키는 연구가 수행되었다. 수관 하부에 먼저 점적관수 시설을 설치한 후 그 위에 다공질 필름을 피복하였다. 다공질 필름을 피복하여 재배했을 때, 일반 재배보다 수관 내부에 투과되는 햇빛의 양이 증가하였으며 이로 인해 착색이 증진되었으며, 당도도 높아지는 등 과실 품질이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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